미래에셋증권 정의민 연구원은 12일 "최근 선진국 중심으로 금리 상승세가 조금 가팔랐던 것은 중앙은행들의 채권 매수 및 디플레 우려 등에 따라 채권 매수 쏠림이 과했던 데 따른 반작용"이라며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이 선진국 채권 가격 버블을 야기했다는 일부 금융시장의 인식도 존재하는 만큼, 유로존 채권 가격 변수 움직임에 좀더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은 아직까지 FRB 금리 인상 우려감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로 미국 국채 금리 역시 속도조절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금리인하는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되고 있다는 시그널을 금융시장에 전달하면서, 글로벌 금리 상승 속도를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