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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무장관, 내달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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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무장관, 내달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언급

그리스 의사당.
그리스 의사당.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그리스 내무장관이 다음달 국제통화기금(IMF) 분납금을 갚지 못할 수도 있다며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했다.

24일(현지시간) 니코스 바우치스 그리스 내무장관은 메가TV와의 인터뷰에서 “6월 IMF 분납금이 16억유로(약 1조9500억원)인데 돈이 없어 낼 수 없다”며 “하지만 채권단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IMF로 구성된 채권단과의 협상에 실패하면 부채상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면서 디폴트를 거론하는데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