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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연구 공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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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연구 공모 진행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오는 8월 20일까지 ‘아시아의 미(아시안 뷰티, Asian Beauty)’ 연구계획서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의 미’ 연구 프로젝트는 아시아 미의 개념 및 특성을 밝히고,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재단에서는 ‘아시아의 미’를 주제로 한 연구공모 프로젝트를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는 전국의 박사학위를 소지한 개인연구자라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의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별도의 이메일/우편/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연구공모 방법은 기본 과제 중 세부 주제를 정하거나 올해 특화 과제를 선택해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본 과제는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이며, 2015년 특화 과제는 ‘오감으로 본 아시아의 미’, ‘아시아 영성(또는 의례)와 미’, ‘아시아의 미인도’, ‘아시아의 건축미’이다.

특히 올해 특화 과제를 선택해 응모할 경우 심사 시 우선적으로 고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의 미’를 주제로 한 자유 과제도 응모가 가능하다. 이번 ‘아시아의 미’ 연구공모에 선정된 연구자에겐 편당 2000만 원의 연구비 및 단행본 출간이 지원된다. 결과는 오는 10월말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안 뷰티 연구 프로젝트는 21세기 세계의 중심 지역으로 부상한 아시아의 ‘미’에 주목하며 시작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주로 시각을 중심으로 형성된 서구의 예술과 인간 몸에 대한 미 인식과 다르게, 오감을 통해 구성된 생활 속의 ‘미’와 미적 체험에 가치를 두는 아시아의 미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 기간 진행되는 연구 결과물은 “아시아의 미 Asian Beauty” 인문교양 시리즈로 발간된다. 2014년에 첫 출간된 인문교양 시리즈는 향후 5년간 총 20여권의 시리즈로 엮어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에서는 ‘아시아의 미학’ 이론 정립 및 교양 인문 서적 출간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학술사업과 교육, 문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설립됐다. 설립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술연구비 지원, 국외유학생 보조,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지원, 아시안 뷰티 연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