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 등 모바일 부가서비스 개발업체인 민앤지(대표 이경민)는 여러 종류의 간편결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휴대폰번호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간편결제매니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편결제매니저는 다양하고 복잡한 아이디(ID), 비밀번호(PW) 정보 및 간편결제 정보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저장한 뒤 전자상거래 시 아이디(ID), 비밀번호(PW)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휴대폰번호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간편결제매니저는 소비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분산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이 우수하다. 키보드 해킹, 메모리 후킹 등의 공격을 받더라도 개인정보를 알 수 없다. 또 1회 가입한 뒤 한번만 등록하면 추후 별도의 아이디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휴대폰 번호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민앤지의 배재형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각각의 간편결제 서비스마다 서로 다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모두 관리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간편결제매니저는 복잡한 수십 가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하나의 서비스로 관리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앤지는 2009년 3월 설립 이래 온라인 및 모바일 개인정보 보안사업 영역에서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개인정보보안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IT전문기업으로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