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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입자 증가세로 2분기 수익 호전…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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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입자 증가세로 2분기 수익 호전… 한국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수익이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1.7% 하회하나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690억원을 1.2% 상회할 전망"이라며 "정부의 대리점 리베이트 규제로 2분기 내내 가입자 마케팅 경쟁이 완화돼 과열 경쟁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입자당 매출액(ARPU) 성장이 둔화되나 가입자 증가를 통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직영 유통망의 효율적 운영과 모바일 비디오에 중점을 둔 서비스 경쟁력 우위로 올해 가입자는 전년 대비 4.4%(50만명)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방통위가 불법보조금을 촉발하는 과도한 판매장려금을 규제하면서 지난 3월부터 가입자당 유치비용이 줄고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도 줄고 있어 3분기 이후에도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하고 순이익은 금융수지 개선과 법인세율 하락으로 53.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