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싱가포르, 대만에 이어 유럽 지사를 새롭게 오픈하면서 유럽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예고하고 나섰다.
인력 규모는 총 20여 명으로 현지 고객 서비스와 커뮤니티 관리부터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지역 최대 7개 국가 언어 지원 및 마케팅에 나서는 등 현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5개 국가의 모바일게임 매출이 약 2조 7000억 원(앱애니 제공 자료)에 이를 정도로 유럽 시장은 세계 모바일게임 산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빌은 메이저 마켓인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본격 공략을 선언하면서 궁극적으로 전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섰다.
게임빌관계자는 "유럽에서 ‘몬스터워로드’가 장기 흥행 중이며, 최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과 ‘드래곤 블레이즈’까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2개 지역을 거점으로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의 인지도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