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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투자, 외국자본 비중 40%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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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투자, 외국자본 비중 40% 넘어서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올해 상반기 홍콩 부동산 투자에서 외자(중국 본토 자본 포함)에 의한 투자 비중이 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해외부동산 투자컨설팅 전문업체 CBRE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홍콩 부동산 투자액은 총 53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 자본을 포함한 외국 자본의 홍콩 부동산 투자액은 총 25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투자액인 16억8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CBRE는 "최근 홍콩의 부동산 투자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외자에 의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무실이나 빌딩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CBRE는 또 하반기 홍콩 부동산 전망에 대해 "시장에 공급되는 물건이 줄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 건수는 저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