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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 ZTE 등 中스마트폰 업체, 태국 시장에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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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 ZTE 등 中스마트폰 업체, 태국 시장에 '노크'

13일(현지시간)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최근 태국 스마트폰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3일(현지시간)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최근 태국 스마트폰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메이주, ZTE 등 중국계 신흥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태국 스마트폰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저렴한 보급형 단말기로 시장 선점을 노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메이주는 최근 태국 현지 전자상거래(EC) 사이트인 '라자다'를 통해 자사 스마트폰을 판매하기로 했다. 메이주 태국 사업 담당자는 "고품질과 저렴함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콕 포스트는 최근 중국 업체들 사이에서 태국 진출 붐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중에서 평균 소득이 비교적 높고 스마트폰 시장이 역내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레노버와 오포(Oppo), 화웨이, ZTE 등은 이미 태국 시장에 진출해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 샤오미도 올해부터 태국 현지에 매장을 개설하고 스마트폰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웨이는 올해 태국 시장에서 15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태국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490억바트(약 4조8000억원)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