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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보건의료 투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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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보건의료 투자 늘어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베트남에서 최근 보건의료 분야 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현지 매체인 베트남 플러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민간기업의 투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민관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협력) 방식의 프로젝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운수성 소속의 중앙교통운수병원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신규주식공개(IPO)를 실시했다.

이 병원은 총 492만5000주를 매각했다. 금액은 1주 당 1만동(약 510원)으로 실제 판매 가격은 약 2만3597동이었다. 매각한 주식은 중앙교통운수병원주 전체의 29.4%에 해당한다.

중앙교통운수병원의 주식은 베트남 정부가 30% 정도를 소유하고 있으며 10.52%는 병원 직원들에게 우선적으로 할당되어 있다.

또 중부의 투아티엔후에성에 위치한 중앙병원국제의료센터는 베트남개발은행(VBD), 국가 예산, 민간 기금 등으로부터 총 2810억동이 투입됐다.

이 의료센터는 2014년 4월에 PPP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침상 수는 300개로 3성급 호텔 수준의 설비를 갖춘 동시에 높은 기술을 가진 의료 스텝을 대거 포진해 있다.

베트남 플러스는 베트남 정부의 정책이 민간투자가의 의료분야 투자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말 PPP사업 참여 등 의료케어 부문 사업을 개선하는 결의안 93호(93/NQ-CP호)를 시행한 바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