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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인터넷 이용에 인도 배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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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인터넷 이용에 인도 배제할 수 없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IIT) 델리 캠퍼스에서 열린 교류회에 참석,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IIT) 델리 캠퍼스에서 열린 교류회에 참석,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아시아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의 젊은이들을 상대로 잇단 구애에 나섰다.

인도 경제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전날 인도공과대학(IIT) 델리 캠퍼스에서 열린 학생들과의 교류회에 참석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교류회에는 학생 및 교수, 기업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저커버그는 이 자리에서 "왜 이렇게 인도에 관심이 많은가"라는 질문에 "인터넷 이용을 촉진하는 일에 있어 인도를 빼놓을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인도의 교육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저커버그가 지난 2년간 연속으로 인도를 방문하며 인도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내 페이스북 이용자수는 약1억3000만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이에 앞서 저커버그는 중국을 방문 중국 젊은이들을 직접 만나고 유적지를 돌아보며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24일 중국 베이징 칭화대에서 22분간 중국어로 연설해 학생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저커버그가 중국과 인도를 잇달아 찾은 것은 이들 두 나라가 세계 인구의 1,2위를 차지하는 국가로, 사람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페이스북 사업의 미래가 결국 이들 두 나라 시장 개척에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