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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품 수입액, 연평균 17%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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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품 수입액, 연평균 17%씩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중국의 식품 수입 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이하 검역총국)은 지난달말 2010~2014년까지 5년간 중국에서 수입한 식품의 총액이 2003억7000만달러(약 228조480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또 해외 식품의 인기가 높아져 수입액은 연평균 17.4%씩 늘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액 상위 10개국 및 지역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 유럽연합(EU), 미국, 뉴질랜드,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 한국 순으로 10개 지역이 전체의 84.3%를 차지했다.

종류 별로는 유지 및 식물유 원료, 수산품, 유제품, 육류, 주류, 당류, 곡류, 음료, 말린 음식, 과실류, 통조림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 당국이 5년간 실시한 품질 검사에서는 과자 및 음료 등 7만개에 달하는 수입 식품이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합격의 주요 원인은 미생물이나 식품첨가물 등이었으나, 검역총국은 "전체적으로는 품질이 안정적이어서 중대한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