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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KH바텍, 3분기 흑자전환했지만 매출처 다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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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KH바텍, 3분기 흑자전환했지만 매출처 다변화 필요"

KDB대우증권은 12일 KH바텍에 대해 3분기 실적은 호조였지만 사업 부문 점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 2만34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KH바텍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76.0% 증가한 1893억원, 영업이익이 290.7% 늘어난 1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9%로 지난해 동기보다 3.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KDB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외형 성장과 환율 때문"이라며 "최대 고객사의 중저가 제품 증가로 수혜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스마트폰 업체로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환율 상승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KH바텍의 소형 금속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현재 매출처는 삼성전자, 애플,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 블랙베리, HTC 등 전 세계 대부분의 스마트폰 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는 최대 고객사의 비중이 70%를 넘는다는 점"이라며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노키아(Microsoft), 모토로라, 블랙베리(BlackBerry) 등의 해외 고객사의 판매가 증가해야 하므로 최대 고객사 비중을 줄이는 추세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