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수선물시장을 쥐락펴락한 투자주체는 외국인 투자자다. 외인은 오전 9시 30분까지 200~300여 계약을 순매수하며 240포인트를 지지했다. 하지만 240포인트를 이탈하며 외인은 돌변했다.
미결제약정은 8만5400계약으로 전날 대비 1만4608계약 줄어 외인이 신규매도포지션을 늘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KDB대우증권 심상범 AI팀장은 "지난 11월 10일 이후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매도물량을 늘리고 있다”라며 “단기적 성격보다 매매사이클에 따른 장기적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심팀장은 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라며 "외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더라도 매도전환을 염두하면서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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