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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리니지 더 큰 여행 준비중"…리니지 모바일 게임 2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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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리니지 더 큰 여행 준비중"…리니지 모바일 게임 2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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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CEO
[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9일 "리니지가 17년을 넘어 더 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리니지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조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씨네시티에서 리니지 출시 17주년 기자 간담회 '비욘드 리니지(BEYOND LINEAGE)'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이날 행사에서 리니지의 모바일 게임 신작 2종을 선보였다.
리니지는 2007년 단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이다.

이날 엔씨소프는 모바일 게임 신작 '프로젝트L'과 '프로젝트RK'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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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L

'프로젝트L'은 원작인 PC 리니지 게임을 모바일 환경에 구현했다. 이용자는 원작 리니지 게임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다. 리니지에 향수를 가진 이용자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리니지의 감성과 특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젝트 RK(Red Knights)'는 리니지의 세계관을 이어 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리니지 전쟁이 일어나기 전 시대가 배경이다. 리니지의 '혈맹' 시스템을 모바일로 구현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를 돕는 서포트 앱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L과 프로젝트RK는 각각 내년 상반기 테스트를 진행,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원작 게임의 서비스 강화 계획,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확장 전략도 공개했다.

장기 이용자들이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는 '빈티지 프로젝트(Vintage Project)'를 포함, 리니지 이용자들이 서로 대전해 실력을 겨루는 '리니지 콜로세움(Lineage Colosseum)'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계획 중이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모바일게임 2종을 시작으로 리니지IP를 애니매이션, 캐릭터 사업, 웹툰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