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상업거래소(NYMEX) 현지시간 기준 27일자 거래에서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배럴당 32.30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전에 비해서는 85센트, 비율로는 2.7% 상승했다.
영국의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도 3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4% 상승해 배럴당 33달러를 넘어섰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위해 모종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그 조치란 서로 합의하여 생산량을 줄이자는 것이다.
그동안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논의를 해왔으나 러시아가 증산을 하면 감산의 효과가 사라질 뿐 아니라 OPEC 회원국들만 손해를 볼 뿐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