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센터’는 11번가 고객들의 반품, 환불 등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는 지난 4월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1호 ‘V센터’를 오픈 한 데 이어 이날 대구 중구 동인동에 2호 ‘V센터’를 열었다.
기존의 경우 PC나 모바일을 통해 반품을 신청하면 택배사가 수거한 뒤 판매자가 상품을 확인한 이후 환불 처리를 진행하는데 최소 3~5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으나 ‘V센터’에서는 11번가 고객이 반품을 원하는 상품을 들고 오면 직원이 현장에서 즉시 판매자와 협의해 바로 반품, 환불 처리를 진행한다.
다만 해외배송 상품이나 이름 이니셜 등을 새긴 주문제작 상품, 신선식품, 여행/e쿠폰 상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특히 대구 V센터는 ‘찾아가는 반품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구 V센터가 있는 대구 중구 지역 거주 고객이 반품을 신청하면 11번가 직원이 집이나 회사 등으로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즉시 반품 혹은 환불 처리를 하고 상품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향후 11번가는 연내 10곳까지 V센터를 늘려 고객 접점 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선희 SK플래닛 고객중심경영 유닛장은 “지난해 11번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물은 결과 교환/반품 프로세스를 불편해하는 고객들이 가장 많아 e커머스 업계 처음으로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열었다”며 “고객의 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11번가만의 차별화된 고객 중심 경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