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권 최대 연면적 10만㎡, 영업면적 3만1000㎡ 규모의 롯데몰 진주점은 도심형 아울렛과 쇼핑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가 함께 들어선 복합 쇼핑몰이다. 도심형 아울렛을 중심으로 쇼핑몰과 마트, 시네마가 복합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태다.
롯데몰 진주점은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지하 1층에는 롯데마트, 지상 1층부터 4층까지는 아울렛과 쇼핑몰, 5~7층은 롯데시네마로 구성된다. 아울렛에는 빈폴, 아디다스, 오프라벨, 노스페이스 등 유명브랜드의 할인매장이 입점해 정상가 대비 3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의 바이어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페라가모, 폴로, 라코스테 등 유명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직매입 매장 '롯데 탑스(LOTTE TOPS)'도 들어선다.
쇼핑몰에는 유니클로, 원더플레이스, ABC마트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아울렛과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인다. 아울렛과 쇼핑몰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잡화, 영패션, 스포츠, 리빙 등 총 164개다. 아울렛 4층은 30~40대가 많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리빙매장과 아동매장, F&B 매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타요키즈카페, 대구 지역명물 삼송빵집, 시카고피자로 유명한 부산맛집 컨트리맨즈 등이 입점한다.
진주시 1호점인 롯데마트는 지난해 마산양덕점에서 선보였던 제 3세대 대형마트 모델을 결합한 홈 라이프스타일숍을 구현했다. 프리미엄 친환경 전문숍인 '해빗', 셀프 인테리어족을 위한 '룸바이홈' 등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시네마는 7개관, 1148석 규모로 들어선다.
더불어 3층 아웃도어 매장에는 '캠핑', 4층 아동매장에는 '패밀리'와 같은 테마를 적용해 휴게공간을 마련했으며 옥상층에 공룡테마 학습장과 전망용 테라스를 조성하는 등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진주점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픈 당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며 응모를 통해 벤츠 A클래스 자동차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오픈 첫 주말에는 코요테, 장미여관, 홍진영 등 인기 가수들의 릴레이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8일 프리오픈을 거쳐 9일 그랜드 오픈한다.
한지은 기자 jb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