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에 따라 우선 지진 관측 인프라와 전달체계를 개선해 지진 조기경보시간을 현재 50초 이내에서 2017년 7∼25초로 단축하기로 했다.
진앙 위치 오차를 개선하고 경보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진관측소를 6곳 신설해 연말까지 156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노후 지진관측장비 19대를 교체해 노후화율을 15%에서 11%로 크게 줄일 계획이다.
2017년에는 지진관측소 54곳을 새로 만들어 21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18년에는 264곳으로 확충된다.
기상청은 올해 11월부터 국민안전처와는 별도로 긴급재난문자서비스를 국민에게 직접 발송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진해일 관측자료 공동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예측 시스템을 개발한다.
우선 11월에 연안방재관측시스템·국립해양조사원 조위계·을릉도 해일파고계 등 지진해일 관측자료를 통합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12월에는 전지구 지진해일 예측 시스템 성능을 개선하고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이날 지진으로 아직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화성과 용인, 안산 등에서 59건의 문의 및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