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버테크놀로지스와 구글은 선거 당일 유권자가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협업 서비스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선거 당일 사용자가 우버 앱을 켜면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찾을 수 있는 전용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구글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투표소 위치와 투표가능 시간 등을 알려준다.
구글의 투표소 정보를 확인 후 우버를 부르면 차가 없거나 운전이 귀찮은 사람도 투표소로 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버는 “8일은 모든 미국인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날”이라며 “우리는 ‘투표하러 간다’는 행동 자체를 손쉽게 만들고 싶었다”고 서비스의 의미를 밝혔다.
승차요금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에서 단순 프로모션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미국인의 생활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는 우버와 구글이 선거로 손을 잡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