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기대감에 '트럼프 랠리'를 멈추고,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36% 상승한 5294.58포인트로 종료됐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 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낙폭이 커져 1970선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장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 개인이 각각 568억원, 67억원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외인은 닷새만에 순매수다. 반면 기관은 853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전날보다 0.05% 상승한 1980.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이 현대케미칼 공장이 가동을 시작해 성장성이 높아졌다는 증권사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0.47% 하락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 시장에서 지위가 향상되고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0.91% 상승마감했다.
현대중공업 2.93%, 삼성전자 0.64%, SK하이닉스 2.57%, 현대차 0.76% 등도 강세다.
이날 생명보험주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장래 이익'을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한화생명 5.63%, 삼성생명 3.57%, 미래에셋생명 8.13%, 동양생명 0.77% 등 호조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7일 전날보다 0.01% 오른 627.78포인트로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바이로메드 1.15%, 케어젠 1.88%, 솔브레인 1.65%, 홈캐스트 4.83% 약세를 보였다.
반면 파라다이스 4.62%, 차바이오텍 2.31%, 컴투스 1.87%, 휴젤 0.97%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10%대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관련테마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동신건설 30.00%, 토탈소프트 29.98% 상한가로 뛰었다. 캠시스 6.50%, 인터불스 2.66% 등도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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