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대미디어센터는 지난 7일 영국 오그멘티드 옵틱스와 서리대 연구진들이 배터리 용량을 혁신적으로 빠르게 올려줄 새로운 슈퍼축전지 물질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연구진의 성과는 고에너지 밀도의 슈퍼축전지 개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노트북,스마트폰, 태블릿 등은 물론 전기자동차도 단 몇 초 만에 충전시켜 주는 시대를 이끌 전망이다. 따라서 이 배터리는 운송, 항공, 에너지 산업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단 몇초만에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시켜 주는 파워는 특히 전기차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축전지의 충전기술력은 전기차를 한번 충전하려면 일반적으로 6~8시간 정도 걸리는 시간을 가솔린 넣는 시간정도로 줄여준다. 한번 충전하면 갈 수 있는 범위도 기존의 6배 수준인 666km다.
이번 성과는 서리 대와 브리스톨대의 공동연구 결과다.
짐 히트코트 오그멘티드옵틱스 및 슈퍼커패시터머리티얼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폴리머재료를 이용한 테스트 결과는 엄청나게 높은 밀도의 슈퍼축전지가 아주 가까운 미래에 만들어질 것임을 말해 준다. 우리는 이제 우리의 폴리머재료로 이 초고에너지밀도 저장기기를 상용화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