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것이 달 표면을 가로지르는 UFO”?

공유
0

“이것이 달 표면을 가로지르는 UFO”?

유명한 UFO연구가인 스콧 워링은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달표면 위에 등장한 이 물체의 날개에 에너지 수집용 인공패널이 없다는 점을 들어 UFO라고 주장했다. 사진=UFO사이팅스이미지 확대보기
유명한 UFO연구가인 스콧 워링은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달표면 위에 등장한 이 물체의 날개에 에너지 수집용 인공패널이 없다는 점을 들어 UFO라고 주장했다. 사진=UFO사이팅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달 표면을 직접 가로질러 가고 있는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등장했다.”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외계인 추적자 사이트 UFO사이팅스 데일리를 인용, 이달초 마이애미천문대가 달표면 촬영 내용을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화면속에서 UFO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검은 원반형 물체가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저명한 UFO연구가 스콧 워링은 이것이 지적 생명체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UFO달을 가로지르다(UFO crossing the moon)’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또다시 게재됐다.

스콧 워링은 자신의 웹사이트 UFO사이팅스데일리에 “에너지를 얻기위한 솔라패널 날개가 없기 때문에 이 비행체는 인간이 만든 물체가 아니다. 전송용 안테나도 없을 뿐 아니라 물체의 표면도 완전히 둥글게 돼 있지 않고 거친 모서리가 있다. 생체기계학적으로 성장한 UFO처럼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튜브 사용자들은 “망원경앞에 던져진 테니스공같다”는 등의 반응을 내놓는 등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UFO조사매뉴얼’의 저자 나이겔 왓슨은 “이 물체는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를 해명할 다른 설명이 없다. 한가지 가능성은 이 물체가 달 표면을 지나가고 있는 위성일지 모른다는 점이다. 이 고해상도 망원경은 물체를 흐리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달표면에 초점을 맞춘 고배율 확대 망원경을 보면 이 물체는 뿌옇게 나타나 자세한 모습을 볼 수 없다. 따라서 이 물체가 지구대기에 있는 물체일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천문대에 아주 가까이 있는 먼지, 또는 벌레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달에 등장한 UFO는 음모론자들에게는 최고의 주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수백대의 UFO가 달표면에서 동시에 이륙하는 모습이라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등장하기도 했다.

아래의 1분 42초짜리 동영상 가운데 1분 12초 부분에서 UFO가 잡힌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