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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라키서 규모 6.3 지진이어 황해도 송림서 2.6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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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라키서 규모 6.3 지진이어 황해도 송림서 2.6 지진 발생

황해도 송림서 2.6 지진발생/기상청
황해도 송림서 2.6 지진발생/기상청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규모 6.3의 지진에 이어 29일 오전 북한 황해북도 송림 인근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3분께 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남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북한 송림 지진에 대해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28일 오후 9시 38분께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이바라키 현 북부 지역에선 진도 6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도 6약은 서 있는 것이 곤란할 정도의 강한 진동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인근 후쿠시마·미야기·도치기·지바현 등 관동 지방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10시 18분께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으며 현재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그러나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상황은 없으며 원자력발전소 등지에서도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신조 총리가 지진 발생 5분 만인 오후 9시43분께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대응하며, 국민에게 피해 및 피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해당 지역 신칸센이 안전 확인 차원에서 일부 지역에서 한대 운전을 중단했지만, 오후 9시 50분께 운전을 재개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