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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이행 이틀 앞두고, WTI 0.2% 하락 마감... 달러 환율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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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이행 이틀 앞두고, WTI 0.2% 하락 마감... 달러 환율 때문에

국제유가 하락 마감, 환율때문에...사진=뉴시스
국제유가 하락 마감, 환율때문에...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 유가가 떨어졌다.

30일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텍사스산 WTI는 배럴당 53.77달러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배럴당 0.29달러, 비율로는 0.5% 하락한 것이다.

OPEC의 감산 결행을 이틀 앞두고 예상 외의 하락이다.

OPEC은 내년 1월1일부터 하루 180만 배럴씩을 감산하기로 합의해 놓고 있다.

이 같은 합의가 과연 지켜질 것인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없지 않다,

특히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종교분쟁을 겪고 있는 이란과 사우디의 충돌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한편 미국 에너지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61만4000배럴 증가했다.
이 또한 유가 하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 환율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달러 강세로 원유 시장의 돈이 외환시장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