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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유입 차단 총력…경기· 충남도 백신접종 점검 방역 강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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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유입 차단 총력…경기· 충남도 백신접종 점검 방역 강화 조치

 지난 5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한 젖소 농장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 요원들이 해당 축사 진입로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통행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뉴시스
지난 5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한 젖소 농장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 요원들이 해당 축사 진입로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통행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뉴시스
충북 보은에서 올해 겨울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는 6일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서 올겨울 들어 첫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강화에 나섰다.
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군 담당 공무원과 함께 도내 전체 1만4천295개 우제류(발굽이 2개로 갈라진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 지도점검을 벌인다.

경기도는 해당 농가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고 부천, 안양 등 도내 10개 시·군 도축장 출입차량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충남도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충남은 돼지 200만 마리가 사육되는 전국 최대 양돈지역으로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곳이다.

도는 계룡을 제외한 14개 시·군에 설치 운영하던 통제 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41개 시설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조치를 내렸다.

도는 이동제한 조치를 내린 5개 농가에 대해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도내 도축장 및 통제 초소를 중심으로 방역 및 소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