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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구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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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구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이끈다!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 현장점검이미지 확대보기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 현장점검
[글로벌이코노믹 김도윤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해 전라감영을 시작으로 구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전주만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구도심 330만㎡(100만평)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조성하는 ‘전주 구도심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4일 구도심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는 2020년까지 중앙동과 풍남동,노송동 등 구도심 일원 약 143㎡(43만2575평)에 총 105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본격화됐다는 것은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셈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주 구도심에서 추진 중인 사업간 연계를 유도하고 민간 투자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 협업사업과 자체사업 등 나머지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쇠퇴일로에 있던 구도심의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활성화된 지역인 한옥마을이나 영화의거리 방문객을 구도심 전역으로 확산시켜 구도심 전체의 균형재생을 도모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도시재생으로 인해 원주민들이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등 사회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사업들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다가동에 마련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주민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시재생대학과 도시재생서포터즈 운영 등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과 지난해 도시재생사업 마스터플랜에 해당하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사항이 최종 확정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구도심 100만평은 다른 어떤 도시도 갖지 못한 전주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지역이자, 한옥마을의 성공을 확산시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적인 터전이다”라며 “쇠퇴한 구도심이 활성화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전주 구도심을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윤 기자 15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