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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또 경신… '티볼리' 덕에 13년에 만에 2월 최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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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또 경신… '티볼리' 덕에 13년에 만에 2월 최대 판매

쌍용차의 티볼리 쌍용차=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차의 티볼리 쌍용차=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효과'에 힘입어 2월 판매로는 13년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8106대, 수출 2710대를 포함 총 1만81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2월 판매로는 13년 만의 최대실적이다.
특히 내수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42.3%나 증가하는 등 판매 증가세가 확대하면서 2004년 2월(8660대)이후 최대인 8106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6%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올 초 국내에 출시한 뉴스타일 코란도 C를 유럽시장에 본격 론칭하는 등 해외 주력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수출 실적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해 들어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가 지속되면서 내수판매의 증가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도 대형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Y400 등 신차출시와 기존 모델의 상품성 개선을 통해 판매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