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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RV 판매 호조…2월 판매 전년比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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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RV 판매 호조…2월 판매 전년比 2.1% 증가

출시 두 달째 만에 기아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린 모닝 기아차=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출시 두 달째 만에 기아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린 모닝 기아차=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카니발 등 RV 모델에 힘입어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전년 대비 2.1%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2월 국내에서 3만9158대, 해외에서 18만8665대 등 총 22만782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국내 시장은 승용 모델의 전반적인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된 신형 모닝의 판매 증가와 RV 모델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신형 모델을 앞세운 모닝은 총 6156대가 판매돼 출시 두 달째 만에 단숨에 기아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초 출시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도 지난달 1326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카니발, 쏘렌토, 니로, 모하비 등 주요 RV 모델의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RV 모델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17.0% 증가한 1만630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2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8252대, 해외공장 생산 분 10만413대 등 총 18만8665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국내에 스팅어를 비롯해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신규 소형 SUV 등을 선보여 판매 증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