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후속 'Y400' 공개…'티볼리 신화' 이어간다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베일에 가려졌던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Y400'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차는 13일 Y400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Y400은 렉스턴의 뒤를 잇는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로 신차 공개에 앞서 렌더링 이미지를 먼저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Y400은 대담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와 곧게 뻗은 실루엣이 특징이다.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에서 영감을 얻은 마제스틱 스타일(Majestic Style)을 기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Y400은 후륜구동(FR) 방식으로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초고강성 4중 구조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적용했다.

Y400에 처음 적용된 쿼드프레임에는 세계 최초로 1.5Gpa 기가스틸이 사용됐으며, 초고장력강판을 동급 최대인 63% 적용해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동시에 경쟁차 수준 이상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Y400은 오는 30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인 뒤 상반기 중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