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 위원회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 과정을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위원회는 조선산업, 금융, 구조조정, 법무, 회계, 경영 등 분야별로 식견과 경륜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산은-대우조선해양 간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확대 개편해 설립되는 것으로 기존 채권단 중심으로 구성된 ‘경영평가위원회’와 ‘경영진추천위원회’의 권한 및 기능을 앞으로 위원회가 통합해 일원화 한다.
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의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등 내부 기구의 자율 경영과 의사결정을 최대한 존중한 가운데, 자구계획 이행 목표를 객관적으로 부여 평가함으로써 경영진의 정상화 추진 동기를 강화하고 지원하게 된다.
위원회의 주요 업무는 ▲자구 이행상황 및 경영실적 평가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정상화 진행상황 점검, 개선방안 제시 ▲필요시 경영진 교체, 신규 추천 등의 권한 행사 ▲M&A 실행방안 모색 등이다.
한편 산은과 수은은 위윈회가 실효성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산은-수은 실무조직으로 구성된 지원단과 대우조선해양에 파견된 채권은행 경영관리단이 세부적인 지원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