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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국을 품은 행사 ‘한문화 체험전’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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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국을 품은 행사 ‘한문화 체험전’ 보러오세요.

한국전통문화전당, 5월 20일부터 4회에 걸쳐 ‘한문화 체험전’ 진행

한국을 담은 행사 한문화체험전(사전홍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을 담은 행사 한문화체험전(사전홍보)
[글로벌이코노믹 김도윤 기자] “옛날 옛적, 그때 그 시절의 일상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한 때를 추억으로 남겨봄은 어떨까?”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옥, 한지, 한식, 한글, 한국음악 등 우리나라 고유의 한(韓) 문화를 소재로 한 ‘2017한문화 체험전’을 20일부터 4회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과 27일, 6월 3 ∼ 4일 등 총 4회 걸쳐 전당 홍보관 2층(한문화관)에서 진행되는 ‘한문화 체험전’은 ▲그때 그 시대, 한문화 체험 ▲추억의 뽑기통 ‘재미로 만나는 윷점 점괘’ ▲한지 북마크 만들기 ▲한지공예체험 ▲전통놀이 앞마당 이벤트 등 크게 4가지 행사로 진행된다.

‘그때 그 시대, 한문화 체험’은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경기전과 전동성당, 향교 등 전주명소와 주막, 사랑방, 글방 등을 테마가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해 놓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좀 더 실제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평민복, 양반복, 마님복, 기생복, 수라간복, 도련님복, 아씨복 등 총 50여 벌의 남녀노소 의복을 탈의실에서 갈아입을 수 있도록 비치해 놓았다. 또 수염과 어우동 모자, 갓, 두건, 곰방대, 청사초롱, 댕기, 지게, 물통 등 30여 가지 소품들을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관람객은 마련된 전통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각각의 테마가 있는 배경 속 공간에서 과거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으며 각각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뒤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릴 경우, 소정의 전통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재미로 만나는 윷점 점괘’는 과거 한해 신수나 운세를 점쳤던 풍속에서 착안해 관람객이 대형 윷을 놓은 뒤 그 윷에 따라 뽑기통에서 점괘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체험전에 참여한 사진을 SNS 업로드하거나 직원에게 보여주면 한지산업지원센터의 다양한 한지공예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한지 북마크 만들기’ 체험은 길상문양을 비롯, 떡살문양과 도깨비문양, 기하, 연화, 당초, 구름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양으로 음각된 도장을 체험전 관람객이 자유롭게 이용해 전주 전통한지에 찍어 기념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한 행사다. 체험전 기간 동안 홍보관 앞마당에서는 다트 룰렛 이벤트와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에는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전과 전당을 알리기 위한 전통놀이 체험과 에어아바타 이벤트 등이 열려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에어아바타 이벤트는 ‘전주국제영화제’ 주간이었던 지난달 29일 행사를 진행,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전당 야외마당에서는 ‘전주한지문화축제’도 진행돼 체험전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5월 한문화 체험전의 감동을 이어받아 오는 10월에는 더 업그레이드 된 제2차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친구, 연인, 가족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전통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155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