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서비스 해외진출대전 동시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2017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과 서비스 해외진출대전이 15일과 16일 이틀간 동시 개최된다.

‘2017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이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소비재 정책 관계부처와 KOTRA를 비롯해 8개 유관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소비재 수출대전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소비재기업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마케팅 행사이다.

행사는 ▲융합·프리미엄 제품의 전략적 마케팅 ▲다변화된 수출시장 개척 ▲부대행사(수출 계약 체결) 등 크게 세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융합·프리미엄 제품의 전략적 마케팅 프로그램에서는 소비재와 정보통신기술(ICT)․예술 등의 융합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 41개 기업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전시된다. 5대 유망소비재 분야 총 156개 기업의 제품이 품목별로 전시돼 전문적인 수출마케팅이 이뤄진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다변화된 수출시장 개척에서는 1300여개 기업들과의 사전 매칭을 거쳐 330여개 바이어와 다각적인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11개 글로벌 유통기업과 지정 벤더를 섭외해 우리 기업들이 한 공간에서 유통망 입점부터 판촉까지 전 과정을 통합 상담하도록 지원한다.

부대 행사로는 수출 계약 및 MOU 체결식이 열린다.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분야에서 최근 중국 수출과 유통 동향을 알 수 있는 설명회도 마련된다.

한편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2017 대한민국 서비스 해외진출 대전이 열린다. 콘텐츠와 의료 등 유망서비스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서비스 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판로를 넓힌다.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된다.
이날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혁신기술 융합과 프리미엄화,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우리 소비재․서비스 기업들이 선도적인 역량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