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0일 오전 베이징대학 회의실에서 한반도문제포럼과 공동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남북 간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인도 지원 중심의 민간교류를 허용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남북 당국 간 대화가 진전된다면 전경련도 북한과 경제교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2015년 '남북경제교류 신(新) 5대 원칙'을 새롭게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1995년에 발표된 전경련의 남북경협 5대 원칙을 20년 만에 수정한 것이다.
'남북경제교류 신 5대 원칙'은 △남북 당국 간 대화 진전과의 조화 △남북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경제교류 △북한 경제 개발은 북한이 주도 △남북한 산업의 장점이 결합한 산업구조 구축 △동북아경제권 형성을 위해 주변국의 참여와 지지 확보 등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