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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품귀 배경은?…발생량 감소에다 소비 급증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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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품귀 배경은?…발생량 감소에다 소비 급증 ‘합작품’

고철 구매량 국내 수입 자가 모두 증가…1~5월 누계 소비량 전년비 21.8% 급증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청갈 업계에 고철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선과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고철 발생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철 발생량 감소와 함께 소비량이 급증한 것도 고철 부족을 크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 1~5월 누계 고철 구매량은 국내 수입 자가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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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국내 고철 누계 구매량은 683만t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56만3300t)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수입량도 279만t으로 전년 대비 26.3%(58만1765t) 증가했다. 국내와 수입 고철 구매량이 5월까지 전년 대비 110만t 이상 증가했다. 또한 자가발생 고철도 급증했다. 전년 대비 65%(105만7330t) 늘었다. 국내 수입 자가를 합한 고철 소비량은 전년 대비 21.8%(약 220만t)가 급증했다.

한편 5월까지 전기로 조강 생산량은 보통강 961만t, 특수강 719만t 등 합계 1680만t을 기록했다. 전년t대비 8.9%(138만t) 증가한 수치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