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임우재 이혼…이부진에 양육권, 임우재에 86억 지급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재판에서 재판부가 자녀 친권자 및 양육권자로 이부진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권양희 부장판사)는 20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지정 소송에서 "두 사람이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원고(이 사장)를 지정한다"며 재산분할을 위해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86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이 사장이 2015년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처음 제기했다. 1심에서 재판부는 이 사장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혼을 결정하고 자녀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에게 줬다.

임 고문은 1심에 불복해 항소하는 한편 별도로 서울가정법원에 재산분할 및 이혼 소송을 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