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은 7일 "아파트 건설사의 부실시공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화성시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 어느 곳보다 부실시공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며 "화성시 어디에서도 부영아파트와 같은 부실시공 사태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총 역량을 동원해 뿌리부터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채 시장은 부영아파트 입주자들이 각종 하자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 부영건설사 측의 즉각적인 하자보수와 입주자들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해 왔다.
한편 1316가구 규모의 동탄2 부영아파트 A23블럭은 올 3월 6일 최초 입주를 시작했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접수된 하자 민원 건수만 총 7만8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