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계열사 임원들이 동참하는 공부 모임을 이달 말 시작하기로 했다.
임원들은 자신의 직무에 맞거나 관심 있는 주제로 포럼이 공고되면 ‘수강 신청’하듯 지원해 참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공부 모임을 만든 건 ‘사회와 함께하는 딥체인지 2.0’의 경영 철학을 현장 임원들과 직접 공유하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8일 최 회장이 천명한 '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SK 주요 계열사, 1∙2차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성장' 상생 결의대회를 열고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