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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계열사 임원들과 ‘공부 모임’ 만든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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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계열사 임원들과 ‘공부 모임’ 만든 사연은?

‘딥체인지2.0’ 공유 확산…4차 산업혁명·국제정세 등 현안 놓고 초청강연·자유토론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그룹 전반에 던진 경영화두 ‘사회와 함께하는 딥체인지 2.0’을 실천하기 위해 골몰하던 중 ‘공부모임’을 만들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SK이미지 확대보기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그룹 전반에 던진 경영화두 ‘사회와 함께하는 딥체인지 2.0’을 실천하기 위해 골몰하던 중 ‘공부모임’을 만들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SK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그룹 전반에 던진 경영 화두 ‘딥체인지 2.0’을 실천하기 위해 골몰하던 중 ‘공부모임’을 만들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계열사 임원들이 동참하는 공부 모임을 이달 말 시작하기로 했다.
일종의 포럼 형식인 공부 모임은 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이나 국제정세 등 최근 현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를 초청, 주제별 강연을 듣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원들은 자신의 직무에 맞거나 관심 있는 주제로 포럼이 공고되면 ‘수강 신청’하듯 지원해 참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공부 모임을 만든 건 ‘사회와 함께하는 딥체인지 2.0’의 경영 철학을 현장 임원들과 직접 공유하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8일 최 회장이 천명한 '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SK 주요 계열사, 1∙2차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성장' 상생 결의대회를 열고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