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 하반기 채용 지난해 보다 늘린다

공유
1

포스코, 하반기 채용 지난해 보다 늘린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미정 …채용 시기는 9월~10월 예상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하반기 신규 채용을 확대 기조로 정했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서다. 다만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규채용 및 외주 협력사 간접 고용 확대 방안 등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다방면으로 고민해왔다”며 “하반기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채용 인원이 500명에서 1000명으로 늘린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채용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하반기 채용이 9월에 난 만큼 올해도 9월 혹은 10월에 공고가 있을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포스코 채용 확대 방안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 의지에 화답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실 권 회장은 간담회 이후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전환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해왔다.

권 회장은 지난달 말 문 대통령과의 재계 간담회를 마치고 회사로 돌아와 긴급 본부장 회의를 소집, 경영진에게 후속 조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일자리 나누기나 비정규직 전환 문제, 2·3차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활동을 눈앞의 비용으로만 인식하지 말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방안으로 사고를 전환해 적극 검토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