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브스 100대 혁신 기업’ 9위… 아모레퍼시픽 16위, LG생활건강 28위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네이버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100대 혁신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에서 올해 9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011년부터 이노베이션 프리미엄(Innovation Premium)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마다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해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주요 평가 항목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네이버(9위)와 아모레퍼시픽(16위), LG생활건강(28위)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는 2014년(53위), 2015년(21위), 2016년(13위)에 이어 올해는 작년 대비 4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세일즈포스닷컴이 1위를 차지했고,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2위,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3위에 올랐다.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는 5위, 중국 IT 기업 텐센트는 24위, 바이두는 60위에 위치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