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에쓰오일 "2025년 영업이익 3조, 시가총액 25조 실현"

공유
0

에쓰오일 "2025년 영업이익 3조, 시가총액 25조 실현"

에쓰오일이 비전 2025 선포식을 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에쓰오일이 비전 2025 선포식을 열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에쓰오일이 비전 2025 선포식을 열고 ‘2025년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 실현을 다짐했다.

에쓰오일이 30일 서울 마포사옥 대강당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열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도약을 결의했다.
오스만 알 감디 CEO는 “10년, 20년 후 장기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새 비전 수립의 의미를 설명했다.

알 감디 CEO는 “에쓰오일의 핵심역량은 사람, 즉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들”이라며 “최고의 운영효율성과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2025년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의 목표를 이루자”고 말했다.

이는 지금보다 2배 가까운 성장 목표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1조616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시가총액은 14조3543억원(8월 30일 종가 기준)이다.

알 감디 CEO는 “최고(Excellence)와 열정(Passion), 정도(Integrity), 협력(Collaboration), 나눔(Sharing) 등 5가지 핵심가치로 무장해 새 비전 달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에쓰오일의 서사시(EPICS)를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쓰오일은 이날 ‘비전 2025’ 실현을 위해 ▲정유사업의 강화 ▲화학사업 확대 ▲신규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3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에쓰오일은 잔사유 고도화시설과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4조8000억원이 투자됐다. 여기에 추가로 장기적인 신수종 사업을 발굴 ∙ 육성해 성장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