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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대산공장 부타디엔 설비 이달 중 유지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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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대산공장 부타디엔 설비 이달 중 유지보수

LG화학 대산공장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 대산공장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G화학 대산공장의 부타디엔 설비가 이달 유지보수에 들어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충남 서산 대산공장의 부타디엔(BD) 설비를 이달 유지보수한다. 유지보수 기간은 10일 이내로 이 기간 부타디엔 설비만 가동이 중단된다.
현재 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부타디엔은 총 14만t. 부타디엔은 LG화학의 주력 생산 제품인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의 주원료로 쓰인다.

최근 부타디엔 가격은 급등하는 추세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부타디엔 가격은(120$/MT) 전주 대비 9.6%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 포모사 플라스틱스(Formosa Plastics) 등 100만t 이상의 설비가 정기 보수를 시작하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유지보수작업은 간단한 클리닝으로 진행해 기간도 짧아 수익에 큰 타격은 없다”고 말했다.

대규모 정기보수는 2019년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 4월 컨콜을 통해 “콤플렉스 단위의 대규모 정비가 2014년과 2015년에 있었다”며 “정기보수는 4년 주기로 하기 때문에 올해 대규모 정기보수는 없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