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을 타고 오후 4시께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급 이상의 영접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서,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청나라 건륭제의 서재로 알려진 자금성 삼희당에서 차담회를 연다.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미·중 정상회담은 9일 열린다.
시 주석과 취임 후 3번째 정상회담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최대한 압력을 가하도록 중국에 촉구할 전망이다. 또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지적하며 거액의 무역적자를 해소하라고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