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9467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3202억원을 기록, 양호한 손익 흐름을 보여줬다.
삼성생명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조739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조3940억원에 비해 24.8%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9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2017년 3분기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가치는 9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 영업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신계약 가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인상 등으로 양호한 손익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기준인 RBC(지급여력) 비율은 지난해말 산출기준 강화에도 불구하고 329%로 나타나 손익은 물론 전반적인 주요 실적이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