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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출국금지, 누리꾼들 움직였다…청와대 및 SNS 통해 청원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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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출국금지, 누리꾼들 움직였다…청와대 및 SNS 통해 청원운동 시작

누리꾼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하는 청원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누리꾼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하는 청원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11일 구속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김 전 국방장관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에 대한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에 올라온 글에는 현재 8000명 이상의 시민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 금지에 동의한 상태며 각종 SNS에서는 청와대 청원을 지지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을 올린 사람은 “이명박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됩니까?”라며 “출국금지령을 내리고 무죄 판결 혹은 모든 벌을 받고 나온 그 때 출국 금지를 해제시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현재 이 청원은 10분에 100명 이상씩 동의를 얻고 있으며 청원을 지지하며 각자의 의견을 남기는 시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계좌동결부터 시작하라”, “김관진 구속이 떳는데 그 윗선 출국금지는 당연한것입니다. 관련 증거들 많이 나오는데 출국 금지해주세요”, “4대강, 로봇물고기, 다스 등의 문제에 대한 확실한 구속수사가 필요합니다” 등 의견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2일부터 2박 4일 동안 바레인을 방문하며 출국 전 재임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 조작 의혹과 현재 적폐청산 수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밟힐 것으로 알려졌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