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SK 인사] SK하이닉스 인사 방향타?… ‘D램’

소규모 조직 개편설 수면 위 부상

기사입력 : 2017-11-15 06:55 (최종수정 2017-1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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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SK하이닉스의 올해 인사 전망은 ‘승진파티’다. 반도체 슈퍼호황 바람을 탄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할 때마다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의 등기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지난 2009년 3월 SK하이닉스 등기이사로 첫 선임된 이후 박 부회장은 2012년과 2015년 각각 중임됐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을 이끌고 있는 박 부회장은 이번에도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 내에서 박 부회장의 입지는 최태원 SK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 오너가를 제외한 전문경영인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모회사인 SK텔레콤에는 부회장이 없다. SK텔레콤의 수장은 박정호 사장이다. SK하이닉스의 입지가 모회사인 SK텔레콤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달성한 ‘대박실적’의 근간에는 D램이 있다. 올해 인사에서 D램 관련 사업부에는 대대적인 ‘승진파티’가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사업은 김진국 D램개발사업부문장(전무)와 오종훈 D램설계본부장(전무)가 맡고 있다. 이들은 올해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최근 도시바 메모리사업부 인수작업을 통해 낸드플래시 비중도 늘리고 있지만 SK하이닉스 성적표의 대부분은 D램이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2위 D램 업체다. 판매 비중은 D램이 전체의 70% 이상이다.

소규모 조직 개편설도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필벌’이 아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을 분사해 SK하이닉스 시스템IC를 공식 출범했다. 시스템IC의 1대 선장은 김준호 사장이다. 김 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투자와 인수합병,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재무관리 등 사업영역 전반을 총괄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준호 사장은 영업이나 경영에 능통한 인물”이라며 “김 사장을 보좌할 기술 전문인력이 SK하이닉스에서 시스템IC로 이동하는 소규모 조직 개편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유호승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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