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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한국형 액화공정(KSMR) 시험설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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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한국형 액화공정(KSMR) 시험설비 본격 가동

인천 LNG 기지에서 하루 100톤 규모 테스트 베드(Test-bed)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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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민성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6일 한국형 천연가스 액화공정 시험설비인 ‘KSMR(Korea Single Mixed Refrigerant)TM 테스트 베드(Test-bed)’의 성능 검증을 위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KSMRTM 테스트 베드는 가스공사가 2008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정부 정책연구로 추진하여 380억 원 이상 투자한 LNG 플랜트 사업의 핵심 성과물이다.
하루 100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액화 처리하는 연구시험설비로 인천 LNG 기지에 설치해 가동 중이다.

한편, 기저부하용 천연가스 액화공정 라이센스 및 기본설계 기술은 미국· 독일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로 가스공사가 이번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련 라이센스를 획득하면, 2020~2030년 841조 원으로 예상되는 해외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시장에서 세계 유수 메이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NG플랜트사업단 이상규단장은 “연구사업이 끝나는 다음달 17일 이전에 테스트 베드의 시험운전을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서 전력과 천연가스 공급 및 생산 LNG 처리로 연소탑에서 불꽃이 관찰될 수 있으나, 이는 시험운전 중에 발생하는 정상적인 점화로 지역 사회의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김민성 기자 00915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