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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아기 호랑이' 최원준, 인성도 훌륭…"맨날 옷이 더러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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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아기 호랑이' 최원준, 인성도 훌륭…"맨날 옷이 더러웠으면 좋겠다"

기아 타이거즈의 최원준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사진=최원준 인스타그램
기아 타이거즈의 최원준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사진=최원준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최원준이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원준은 기아 타이거즈의 백업 선수로 뛰어난 타격 재능을 인정 받고 있다.

최원준은 16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안타 하나와 득점 하나를 추가하며 국가대표 팀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최원준은 기아 팬들 사이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과 인성으로도 유명하다. 이를 방증하듯 그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날 옷이 더러웠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겨 팬들의 호감을 샀다. 자신의 유니폼이 더러워진다는 건 열심히 뛰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편 최원준은 지난 2015년 아마 야구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하며 프로에 오기 전부터 주목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72경기 0.308을 기록하며 준수한 타격 실력을 뽐냈다. 중요한 순간 신인답지 않은 호쾌한 스윙이 장점이다. 장타력과 빠른 스피드도 갖췄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