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T맵X누구’ 서비스의 iOS 플랫폼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T맵X누구는 당초 지난 10월 출시 iOS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지연에 따른 적절한 공지가 없어 iOS 플랫폼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십수년 동안 SK텔레콤을 이용하고 있다는 한 이용자는 “아내는 안드로이드 폰을 써서 T맵x누구를 사용하는데 저는 아이폰 이용자라는 이유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매일 앱마켓에 들어가 앱 업데이트를 확인한다. 언제 출시될지라도 알려주면 불만이 좀 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T맵 누구 업데이트는 언제 될지 아직 알 수 없다. 앱 업데이트는 애플이 심사해서 올린다”며 “이미 앱 업데이트 신청은 한 상황이지만 언제 업로드 될지는 앱스토어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또 오는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던 문자 송‧수신 기능, 전화 음성명령 수신 기능 업데이트도 내년 1월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