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허지영) 72회에서는 근신 처분을 받은 한홍주(윤다영 분)가 고달순(홍아름 분)의 남친 정윤재(송원석 분)에게 마음이 기울어지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72회에서는 조미령(조은숙 분)을 우연히 만난 홍주가 윤재까지 만나게 되는 장면이 그려진다.
양털부츠 디자인을 훔친 죄로 근신처분을 받은 홍주가 고모 한태숙(김민희 분)의 잔소리를 피해 외출한다. 홍주는 우연히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조미령과 만나게 된다.
홍주를 만난 미령은 스카프를 돌려주겠다며 그녀를 끌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미령의 집에 오게 된 홍주는 보건지소를 그만두고 관사에서 돌아 온 윤재와 마주친다.
미령은 며칠 전 윤재와의 선 자리를 거절한 송인제화 송연화(박현정 분) 딸이 홍주라는 것에 탐탁지 않아하지만, 살가운 홍주의 태도에 마음을 바꾼다.
이후 윤재는 미령의 성화에 홍주를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게 된다. 홍주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윤재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일본 강점기와 이어지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 이재하(최철호 분)를 죽인 원수 한태성을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고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