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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클럽 결방-백조클럽 대체, MBC 파업 끝나도 KBS 파업은 계속… '고대영 퇴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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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클럽 결방-백조클럽 대체, MBC 파업 끝나도 KBS 파업은 계속… '고대영 퇴진 요구'

KBS 파업으로 지난 21일 '용띠클럽'이 결방하고 '백조클럽'이 재방송됐다.  출처=KBS2이미지 확대보기
KBS 파업으로 지난 21일 '용띠클럽'이 결방하고 '백조클럽'이 재방송됐다. 출처=KBS2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지난 21일에는 KBS2 예능 '용띠클럽'이 결방하고 '백조클럽'이 재방송 됐다.
'백조클럽'은 오는 24일 금요일 첫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이 발레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백조클럽'은 추석 연휴에 파일럿으로 방송됐다.

'용띠클럽'의 결방은 KBS 총파업 때문이다. KBS 1노조와 새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기간 동안 KBS는 대부분의 예능 프로가 결방 중이다.

월요일 '안녕하세요', 화요일 '용띠클럽', 수요일 '살림하는 남자들2', 목요일 '자기야 백년손님' 등 이번 주 내내 예능은 다 결방이 예고돼 있다. 금요일 1회가 방송되는 '백조클럽'이 유일한 예능이다.

예능이 결방된 자리에는 오디션 프로 ‘더유닛’과 드라마 ‘고백부부’ 등의 재방송이 편성돼 있다.

지난 8일 고대영 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뒤 KBS 총파업은 새 국면을 맞았다. 고대영 사장이 ‘방송법이 개정안이 처리되면 사퇴하겠다’고 밝히자 바로 성명을 낸 KBS 1노조는 10일부터 파업을 중지할 것을 알렸다. 하지만 새노조는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계속해서 파업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김장겸 사장 해임안이 의결된 MBC는 15일부터 노조원들이 파업에 속속 복귀했다.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 스타'가 방송을 재개했고, '무한도전'도 촬영에 돌입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